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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정봉영 포항 남구청장은 대송면 소재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댁을 방문해 안부를 여쭙고 있다. (포항시 남구청)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시 남구청(청장 정봉영)은 지난 16일 말복을 맞아 관내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댁을 방문해 안부를 여쭙고 건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방문한 대송면 거주 정○○(102세) 어르신 댁에는 수박, 백미, 죽 등 위문품이 전달됐으며, 특히 부부금슬 좋기로 유명한 정 어르신은 배우자가 93세로 부부가 같이 장수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받고 있다.

올해는 기나 긴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온열환자가 많이 발생해 60대 이상 고령층의 피해가 컸던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한 복지 이슈의 여름이다.

정봉영 남구청장은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로당 일일 방문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약속과 함께, 부부가 같이 100수 하시길 기원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남구청에서는 초복에 경로당 방문, 중복에는 사회복지시설 방문을 했으며,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매일 경로당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및 폭염 대처를 위한 안내사항을 전달했으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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