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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HS효성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확정하고 김규영 전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 60년 그룹 역사상 첫 전문경영인 회장이다.
김 신임 회장은 1972년 입사 후 기술·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섬유 사업을 이끌며 샐러리맨 신화를 일궈온 인물이다. 조현상 부회장이 강조해 온 “역량 있는 누구에게나 회장 기회가 열린다”는 가치경영 철학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승진 인사도 기술 중심·실적주의·다양성을 기준으로 전진 배치됐다. 송성진 트랜스월드PU장과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공급망 안정화, AI/DX 사업 강화 등 미래 성장축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여성·글로벌 인재도 발탁했다. 정유조 HS효성첨단소재 상무보가 신규 여성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룹은 공채 출신 여성 첫 임원과 외국인 임원 선임을 잇는 인사 다양성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HS효성은 “새로운 리더십과 조직구성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영 회장 발령일은 2026년 4월 1일, 승진 임원은 2026년 1월 1일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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