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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넥슨)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넥슨(3659,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이 2025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조 1147억 원(1187억 엔), 영업이익은 3524억 원(375억 엔), 순이익은 3584억 원(382억 엔)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7%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41% 증가했다. 주요 타이틀의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

주요 타이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대비 61% 늘며 국내외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FC 온라인과 던전앤파이터(PC)는 각각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는 중국과 한국에서 업데이트 효과로 이용자 지표가 상승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용자 지표가 안정세를 유지하며 3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지난 10월 30일 출시된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는 글로벌 동시 접속자 70만 명을 돌파하며 4분기 및 연간 실적 성장 기대를 높였다.

넥슨은 4분기 매출을 1조 863억~1조 2133억 원, 영업이익을 2040억~2990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5~62% 증가, 일정 환율 기준 43~59% 증가에 해당한다.

한편 넥슨은 올해 2월 발표한 1000억 엔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중 10월 말까지 750억 엔(약 7000억 원)을 매입 완료했으며, 잔여 250억 엔은 시장 상황에 따라 2026년 1월까지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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