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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업계동향

1분기 펀드시장 ‘MMF·채권형 펀드’ 인기…ETF·펀드 환헷지·안정성 추구

NSP통신, 설희 기자, 2025-04-24 17:49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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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최근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미중 관세전쟁이 본격화하고 있고 이 영향을 받은 국내외 증시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은 MMF와 채권형펀드로 몰려들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시도를 신속하게 차단했다고 밝혔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ETF와 펀드에서 환헷지와 안정성을 추구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1분기 펀드 순자산 총액 1162조원…MMF·채권형 펀드에만 ‘40조’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에 MMF와 채권형 펀드에 약 38조3000억원의 자금이 쏠렸다. 금융투자협회는 ‘2025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올해 3월 말 전체 펀드(공모·사모)의 순자산총액은 116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1098조7000억원) 대비 63조8000억원(5.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동안 MMF 20조8000억원, 채권형17조5000억원, 주식형9조1000억원 순으로 자금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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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기민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금융사기 차단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일, 센트럴금융센터에서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인 신용카드 재발급 및 배송 금융사기 시도를 신속하게 차단하고 고객 자산 전액을 안전하게 보호했다고 24일 밝혔다. 만 66세의 김OO 고객은 카드 오배송 및 계좌 점검을 이유로 금융감독원 사칭자로부터 대규모 자금 이체를 지시받았다. 이 과정에서 고객은 신한투자증권 센트럴금융센터에 방문해 전OO 대리와 상담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와 전사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ETF·펀드 환헷지·안정성 추구 전략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사 골드만삭스 자산운용(골드만삭스)의 펀드와 미국 ETF에 분산투자하는 ‘한국투자 Global Strategic 멀티인컴펀드’를 판매한다.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가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들과 미국 ETF들에 각각 총액기준 최대 50%까지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자산군별 대략적인 비중은 채권형 70%, 커버드콜 등 구조화상품 30%이다. 금리 사이클과 안정적인 회사채 신용 여건을 고려했을 때 적극적인 인컴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이 저변동성(Low Volatility·로우볼) 펀드(상장지수펀드 포함) 중 가장 높아 실적 기대감이 커졌다. 당분간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불확실한 국제 정치 상황에 시장이 출렁일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환헷지(H)형과 환노출(UH)형으로 설정하고 안정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퀀트시스템도 활용한 로우볼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골드선물(H) ETF’의 수익률이 연초 이후 27.7%를 달성하며 금 투자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개월 수익률 또한 11.2%로 1위를 기록했으며 1년 수익률은 39.5%, 3년 수익률은 54.8%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ETF CHECK 25.4.23 NAV기준) KODEX 골드선물(H)은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골드선물 지수인 S&P GSCI Gold Index Total Return을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이 상품은 환헤지 전략을 통해 약달러 등에 따른 환율하락 영향을 최소화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금선물 시세를 가장 잘 반영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ET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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