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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은행 예금금리, 다시 4%대↓…내년 5년 만기 ‘청년도약계좌’ 출시 예정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1-29 16:37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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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하면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다시 4%대로 내려갔다. 다만 대출금리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한편 청년 자산형성을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5년 만기로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대출금리는 고공행진, 수신금리는 하락

한국은행이 여섯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5%대까지 올랐던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다시 4%대로 내려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연이어 “과도한 자금조달 경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면서다. 은행권 자금쏠림 현상과 제2금융권의 유동성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이지만 대출금리는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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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청년도약계좌’ 출시…만기 10년→5년 조정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에서 “청년 특례 시속채무조정 도입, 햇살론 유스 공급 확대 등으로 생활안정을 뒷받침하고 2023년 청년도약계좌 출시 등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10년 만기, 1억원 자금 형성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논의됐으나 혀실성을 고려해 5년 만기, 5000만원 자산 형성 상품으로 조정했다.

◆은행 가계대출 평균금리 5.34%…신용대출 금리 7% 돌파

201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7%를 넘어 연 7.22%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체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61%p 뛴 연 5.27%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4.82%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30일부터 우체국에서도 시중은행 거래 가능

오는 30일부터 우체국 창구에서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이용자들은 별도 수수료 없이 예금 입·출금, 조회와 함께 수수료 없이 ATM(현금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할 수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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