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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1분기 실적 부진 전망…2분기 리오프닝 효과 기대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23-03-30 08:40 KRX8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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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조원(YoY-13%), 영업이익 767억원(YoY-51%)으로 컨센서스를 32% 하회할 전망이다. 대중국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이 주요인.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전년도 낮은 기저에도 면세와 중국이 각각 전년동기비 49%, 3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진의 요인은 3가지. 요인은 면세 채널의 송객 수수료 축소 기조로 따이공 수요가 전반적으로 급감한 점, 중국이 리오프닝 과도기로 현지 소비가 3월 돼야 점증되기 시작한 점, 마케팅 전략으로 주요 브랜드의 셀인(Sell in)이 2분기로 집중된 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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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은 매출 5200억원(YoY-14%), 영업이익 539억원(YoY-48%)이 예상된다.

면세 매출은 900억원(YoY-49%, QoQ-53% vs 시장E YoY-30%) 전망하며 면세 채널의 영업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 순수 내수 매출은 4300억원(flat)이 예상된다.

박은정 연구위원은 ”역직구 약세‧저가 라인 단종 등의 영향으로 이커머스 또한 flat 수준 기록할 전망“이라며 ”면세 매출의 부진으로 국내 수익성은 10%(-7%p yoy)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외는 매출 3500억원(YoY-16%), 영업이익 200억원(YoY-53%)이 전망된다. 북미‧유럽‧아세안은 견조하지만 중국이 부진했다.

중국은 매출 1800억원(YoY-37%), 영업이익 35억원(YoY-85%)이 전망된다. 더딘 소비‧Sell in 시점 차‧설화수 마케팅 투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북미는 매출 522억원(YoY+50%), 영업이익 78억원(YoY+40%) 예상하며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호조세 지속 중이다.

박정은 연구위원은 “분기 초부터 면세 부진이 예견되며 아모레퍼시픽은 연초 이후 고점대비 13% 하락함에 따라 주가는 이를 반영 중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소비 환경이 1월을 저점으로 개선 중인 만큼 대중국 성과는 저점 통과 중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분기부터 따이공(재고 확충) 수요 회복, 방한 관광객 유입 등으로 국내 매출 전반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 효과는 아세안 까지도 확장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이외 북미의 성장 모멘텀은 추가 성장 동력으로 밸류에이션 하단을 높이는 요소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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