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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하반기 수출 증가 기대 연간 8천만달러 목표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6-07-29 07:54 KRD7
#한미약품(128940)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한미약품(128940)의 2분기 매출은 2345억(-4.1% YoY, -8.5% QoQ), 영업이익 64억(+166.7% YoY, -71.7% QoQ, OPM 2.7%)으로 컨세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2분기 기술료 수익은 213억원으로 대부분 사노피(Sanofi) 계약금이었다. 한미약품은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에 대해 사노피와 맺은 계약 관련 계약금 EUR 400mn을 지난해 4분기에 수령해 절반인 2556억원은 2015년 4분기에 인식하고 나머지 EUR 200mn은 3년간 매분기 분할 인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6월 크리스탈 지분 5.03%를 전량 매각했는데 매각차익 약 140억을 영업외이익으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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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술료 수익 213억을 인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에 본 사업의 수익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매출(Sales w/o milestone payments) 중 20%를 연구개발비로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다.

반면 아직 한미약품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역이 한국, 중국 등 약가가 낮은 이머징 마켓이기 때문에 향후 전사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연결 기준 판관비용을 150억~200억 절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료 수익 없이도 흑자 전환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R&D 비용은 전년대비 121억 감소했으나 하반기에 연구비 지출이 증가해 연간 R&D 비용은 전년 수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수 매출은 1456억(+23.6% YoY, +1.9% QoQ)를 달성했는데 신제품 출시 효과 및 전년동기 메르스(MERS) 발생으로 인한 기저효과(Low Base Effect)로 고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은 245억(+4.3% YoY, +25.6% QoQ)를 기록했는데 하반기 수출 증가를 기대해 연간 수출 8000만달러를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북경한미 매출은 423억(-7.2% YoY, -29.5% QoQ)으로 부진했는데 1분기부터 시작된 약가인하(평균 10% 인하) 영향 때문이다”며 “북경한미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6%p 개선됐는데 전사적인 추진되고 있는 판관비 절감 프로젝트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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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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