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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2019년 영업이익 전년比 24.8%↓…국내 신작 흥행 부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2-06 17: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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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R2 등 개발작 출시 및 다양한 외부변수 대처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웹젠(대표 김태영)이 2019년 연간실적을 공시했다.

오늘(6일) 공시된 웹젠의 2019년 영업수익(매출액)이 1761억원, 영업이익은 518억원, 당기순이익은 4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9.6% 하락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8%, 15.9% 줄어들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438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2018년 4분기) 매출은 1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3.8%, 67.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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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2019년) 국내에서 출시한 신작 게임들의 흥행이 부진하면서 국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웹젠은 올해(2020년) 직접 개발한 ‘R2모바일(가칭)’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고른 실적성장과 사업확대를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R2모바일은 올해 상반기 중 게임 공개와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또 전략게임(SLG)과 수집형게임들도 직접 개발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해당 장르의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해당 게임들의 정보를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웹젠은 뮤 IP를 기반으로 한 웹게임 ‘뮤 이그니션2’을 출시하고 이르면 상반기 중 신작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을 국내에 출시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웹젠은 여러 외부요인에 따른 시기적인 변수를 감안해 ‘뮤(MU)’IP게임들의 출시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뮤(MU)’IP사업 외에 수집형게임 ‘프로젝트A(가칭)’도 하반기 일본시장 진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웹젠은 일본에서 프로젝트A를 먼저 출시하고, 한국과 글로벌서비스 사업 일정을 따로 확정해 게임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외 동남아시아에서는 태국의 대형 게임서비스사(퍼블리셔)인 플레이파크와 ‘뮤 온라인’ 게임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더불어 우수한 게임개발진 확보 및 개발사 인수합병(M&A), 스트리밍게임, 멀티플랫폼 등의 서비스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는 “올해 급격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연구·개발과 사업은 물론 운영 등 전 부문에서 변화에 준비하고 있다”며 “사업적으로는 게임개발 및 서비스기술을 확보하며 투자한 신작들을 출시해 확고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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