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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연 매출 387억달러 전년동기比 14%↑…PC 5500만대·스마트폰 5천만대 판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4-05-22 11: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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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레노버가 회계연도 4분기와 2014년 3월 31일자로 마감한 회계연도에 대한 실적을 발표한 결과, 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미화 387억 달러를 달성했다.

연 세전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해 미화 10억 1000만 달러로 최고 기록 달성, 연 이익도 29% 상승해 미화 8억 1700만 달러로 역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레노버는 시장 점유율을 2.1 포인트 늘려 지난 한 해 총 점유율을 17.7%로 끌어올리면서 PC 분야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와 같은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것으로 동 기간 동안 업계 평균은 8% 감소한 것과 대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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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PC 시장은 둔화됐지만 레노버의 중국 PC 부문 영업 이익은 1%포인트 개선됐다. 아태 지역에서는 거의 15%로 시장 점유율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동시에 수익성도 개선됐다.

4분기에 레노버의 EMEA 매출이 처음으로 중국 PC 매출을 따라 잡았으며 미국에서는 4분기에 레노버가 애플을 제치고 PC 출하량에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태블릿과 PC를 함께 결합한 ‘PC+ 태블릿’ 카테고리에서 레노버는 전년 동기 대비 거의 18% 상승한 총 6400만대 기기 판매로 기록을 달성하면서 13%p 이상 시장을 앞섰다.

또한 지난해 동기 대비 37% 상승한 총 1억 1400만대의 기기 판매량을 올리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레노버는 4분기 연속으로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PC 판매량을 앞서게 됐다.

레노버 회장 겸 CEO인 양 위안칭(Yang Yuanqing)은 “지난해 매출 및 수익에서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은 레노버가 시장 상황에 상관없이 성장하고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레노버는 PC 부문의 1위 자리를 공고히 했을 뿐만 아니라 태블릿 시장에서 판매량을 4배로 늘리면서 점유율을 3포인트 확대했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표 스마트폰 업체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양 위안칭은 “2010년부터 PC+ 전략에 대해 강조해왔고 ‘플러스’(모바일 디바이스, 태블릿,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레노버 전체 수익의 16%까지 끌어올렸다. 이러한 성장으로 우리는 비즈니스 전략에 좀더 명확한 로드맵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플러스 전략 로드맵’을 새롭게 제시하게 되었다. ‘뉴 플러스 전략(New Plus Strategy)’은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서버와 스토리지 부문, 클라우드를 포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해 매출 총 이익은 지난해 대비 14% 상승해 미화 5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총 이익률은 13.1%였으며, 회계연도 한 해 동안 영업 이익은 미화 10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레노버의 4분기 매출은 미화 9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레노버의 세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가 상승해 미화 2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레노버의 4분기 매출 총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해 미화 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총 이익률은 13.3% 였다. 4분기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한 미화 2억3100만 달러였다.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나 미화 1억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계 4분기 기본 EPS는 미 1.53 센트(11.87 홍콩센트) 였다. 레노버 이사회는 2014년3월 31일자로 종료한 회계연도의 최종 배당금을 주 당 미화 2.32 센트(18 홍콩센트)로 공시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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