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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롯데백화점(대표 신헌)이 지난 13일에 개점했던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하 이천 아울렛)’이 10일간의 오픈 행사 기간 동안 212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아울렛 오픈행사 역대 최대 매출은 2011년 12월에 오픈한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의 211억원이었다.

일부 해외패션 브랜드가 아직 오픈하지 않았고 행사 기간 중 몇 차례 폭설이 내리는 등 영업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실적이기 때문에, 이천 아울렛의 기록은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

이천 아울렛은 아시아 최대 영업면적(5만 3000㎡)과 브랜드 353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천 아울렛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매장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로 일평균 6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천시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인 ‘향토 특산물관, 도자기관’ 등도 유동인구가 많은 동선 상에 위치해 있어 일평균 2000만원 가량의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천 아울렛 오픈과 함께 이천시 도심의 숙박시설 및 요식업체, 택시 등 운송업 종사자들에 현장조사를 한 결과, 평소보다 매출이 10~3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 교통행정과 송광범 과장은 “아직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이천 아울렛 오픈으로 인해 우려했던 지역상인들의 피해보다는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며 “진출 기업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앞으로도 지역경제발전의 전망이 밝다”고 기대했다.

이장화 롯데백화점의 아울렛사업 총괄 영업3본부장(상무)은 “최근 아울렛 등 신규점포를 출점할 때 가장 공을 들이는 사항이 바로 지역과의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이천 아울렛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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