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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코리안리(003690)의 2013년 2분기 수재보험료 1조 4788억원(+7.5% YoY), 당기순이익 500억원(53.9% YoY)을 달성했다(K-IFRS 기준). 수재보험료 증가는 장기, 자동차에서 평균 22.6% 성장했기 때문이다.

해외수재의 경우 유럽홍수 보험금이 8월에 74억원, 하이닉스 100억원 반영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3.2%포인트 손해율(환평가익 제외, 9월 누계) 하락을 시현했다.

또한 특종보험도 양호한 국내 기상여건으로 손해율이 전년대비 11.9%포인트 개선된 점도 호실적의 원인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77억원(+37.7% YoY)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KIFRS기준). 수재보험료도 1조47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전년대비 5.3% 성장할 전망이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손해보험사들의 FY13 성장률은 전년대비 4.1% 수준에 그칠 전망이지만 코리안리의 경우 가계성과 기업성의 고른 성장으로 약 8.1% 성장이 기대된다”며 “또한 FY13 순이익도 전년대비 53.1% 증가한 2043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2분기에 국내외 대형사고(아시아나 항공. 유럽홍수, 하이닉스 등)가 발생했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 변동성을 감소시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며 “특히 다양한 보종의 대형 사고는 향후 하드마켓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재보험사에는 나쁜 것만은 아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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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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