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전자(066570)가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LG 게이트(LG GATE)’를 선보인다.
LG전자는 LG 게이트를 탑재한 LG G2를 10월 초부터 미국 4대 이동통신 사업자에 공급한다.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용 모바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개인 스마트폰을 기업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가 주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좋지만,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불편했던 게 사실.
LG전자에 따르면, LG 게이트는 기업 서버에 저장된 정보에 대한 접근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한층 강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회사 밖에서도 원활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기업은 보안 걱정 없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LG 게이트는 ‘데이터 암호화 (Data Encryption)’, ‘가상사설통신망(VPN: Virtual Private Network)’, ‘이동장비관리(MDM: Mobile Device Management)’ 등과 같은 모바일 보안 기술을 적용해, 보다 보안성이 개선된 환경에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번에 미국시장에 출시하는 LG G2는 LG게이트와 함께 하나의 OS를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가상화 (Private & Business Virtualization) 기능을 지원해 사용편의성을 강화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기업 모바일 환경 구축의 핵심은 생산성 향상과 업무 연속성 확보, 검증된 보안 환경 제공이다”며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LG G2와 LG게이트의 결합은 개인용 모바일 기기를 회사 업무에 활용하는 ‘BYOD 트렌드’를 한층 더 빠르게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