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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8월 내수·수출 총 1만1610대 판매…전년동월비 27.1%↑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9-02 15:36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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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8월 내수 5158대, 수출 6452대를 포함 총 1만161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하기휴가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추세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1%, 누계 대비로는 23.9%가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뉴 코란도 C’출시에 힘입어 5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2%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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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뉴 코란도 C는 출시 20여일 만에 4000여 대가 계약되는 등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1799대를 판매해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또한, 수출 역시 증가하고 있는 내수물량 대응을 위해 선적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러시아 등으로의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8%나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증가하고 있는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SUV 라인의 주야 2교대 전환 이후 생산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나 아직도 SUV차종은 적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조업일수 축소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로 전월 대비 실적이 다소 감소된 것은 조업시간이 확보되면 곧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뉴 코란도C출시 이후 국내시장에서의 호평을 기반으로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 론칭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국내외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는 “지난달 출시된 뉴 코란도C를 비롯해 코란도 패밀리브랜드들이 시장의 호평 속에 계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생산대응을 통해 출고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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