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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2분기 실적 양호 전망…하반기 유통·모바일결제 사업 확장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3-07-18 13:4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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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K C&C(03473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6% 증가한 5548억원, 5.4% 증가한 49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SK C&C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개선된 8.9%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해외사업 부문의 매출증대(2분기 397억원 예상, +48.0% YoY)와 비용효율화 작업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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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대로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유통 및 모바일 결제사업 부문 사업기회 확장, 해외사업 수주 기대된다”며 “공공부문의 사업기회 축소와 경기둔화로 인한 기업들의 IT 투자 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체사업은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SK C&C는 2분기에 기존 자회사 엔카네트워크의 사업부문을 자체사업(유통부문)으로 흡수 합병했다.

SK C&C 유통부문의 중고차 관련 사업은 IT 역량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온라인 플랫폼 및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기회 확장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결제사업 역시 하반기에도 기 확보한 구글, 보더폰(Vodafone),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 등과 같은 대형 글로벌 고객사의 추가 확보가 예상된다.

특히 SK C&C는 하반기부터 금융 마이크로SD의 상용화를 통해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의 기존 사업영역을 금융권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SK C&C의 모바일 TSM(Trusted Service Manager)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수익창출원의 역할로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사업은 2012년 하반기 대형 사업들을 수주한 데 이어, 2013년 하반기에도 현지 지역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와 국가 단위 컨소시엄의 공공 사업 추진을 통해 MENA, CIS, 중국, 동남아 등에서 수주를 통해 사업기회 창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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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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