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6월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 매출은 283억 MOP(+21.1% YoY, 4조1700억원)로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 3월의 전년대비 25.4%가 증가세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다. 6월 마카오 방문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
5월 마카오 방문자는 234만2523명으로 전년대비 9.1%가 상승했다. 그 중 본토에서 온 중국인 방문자는 149만1231명으로 전년 대비 17.3%가 증가했다.
지난 4월 기록한 전년대비 10.4% 증가를 훨씬 상회하는 숫자다. 매출 고성장세를 감안할 때 본토 방문자는 6월에도 141만6181명으로 전년대비 16%는 가능할 전망이다.
6월에는 마카오 카지노 매출에 부정적인 요인이 많았다. 6월 9일까지 추정 마카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YoY에 그쳤었다.
6월 10일부터 12일까지가 중국의 단오절 연휴라 8일 주말에 대체근무 영향이 있었다. 매출 성장세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화되며 마카오 대표 카지노들의 주가는 5월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었다.
중국 PMI 지수의 하락과 함께 태풍과 같은 기상학적 요인 역시 주가에 부정적이었다. 이런 부정적인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마카오 카지노 매출은 역대 최고 6월 실적을 기록했다.
SJM 홀딩스, 샌드 차이나(Sands China), 갤럭시(Galaxy)의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24.5%, 20.5%, 19.0%가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Mass와 VIP 드롭액의 동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마카오에서 가장 큰 정켓 오퍼레이터인 선시티 그룹(Suncity Group)의 VIP드롭 취급액은 6월에만 사상 최대인 1조3500억원 MOP(19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성수기인 3분기에도 이 추세는 유지될 전망.
특히, 외국인 카지노인 파라다이스(034230)와 GKL(114090)의 주가는 최근 6월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8거래일 동안 13.5% 상승했고 GKL 역시 5.2% 상승했다. 2013년 내내 이어진 카지노 이용객 내 중국인 비중 상승, 드롭액 증가, 실적 개선이라는 선순환은 앞으로도 유지될 전망이다.
3분기에는 긍정적인 요인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의 인천 카지노는 Paradise Sega Sammy로 7월에 합병되는 한편, GKL은 8월 새로운 CEO 선임에 따라 신사업 본격화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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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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