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제65기 동아쏘시오홀딩스 정기주주총회가 15일 주주 및 회사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신동 본사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6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이날 통과된 안건 중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지주회사 전환 및 자회사편입을 위한 현물출자 유상증자 근거규정 신설’과 ‘물적분할 자회사의 주식처분 및 영업양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1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에 대한 일부 시장의 우려에 대해 정관변경 등의 보완책 마련 약속에 따른 것.
주주총회 의장인 이동훈 부사장은 제65기 경영실적보고를 통해 “2012년도를 돌이켜보면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래가 없었던 일괄약가인하 및 영업환경의 변화 등으로 국내 전체 제약 시장 규모가 약 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2.6% 성장한 931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88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사장은 “특히, 수출 부문에서는 브라질, 인도, 남아공, 러시아, 터키, 캄보디아 등 이머징 마켓에서 기존 제품의 매출 확대와 함께 일본으로 원료의약품을 새롭게 수출해 지난해 대비 약 76.9%의 매출 성장을 올리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월 4일 출범식을 갖고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 선언해 기존의 동아제약은 혁신신약R&D, 신규사업투자에 전념하는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 해외사업부문을 전담하는 동아ST, 일반의약품, 박카스 사업부문을 전담하는 동아제약으로 분리됐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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