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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4분기 영업이익 3분기대비 40% 개선 예상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11-02 02: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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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현대하이스코(010520)의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분기 대비해 40%나 개선될 전망이다.

3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 1조 7468억원(-9.1% qoq, +0.5% yoy), 영업이익 730억원(-31.4% qoq, +4.0% yoy)으로 영업이익률 4.2%를 기록했다.

윤관철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기준은 예상치 24% 하회했지만 이는 약 200억원의 충당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다”며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됐던 공정위의 컬러강판 담합 조사가 최근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과징금에 대해 충당금을 미리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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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배제하면 예상치를 3% 가량 밑돌아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비수기 영향으로 제품 판매는 냉연 124만톤(-7.3% qoq), 강관 29만5000톤(-15.2% qoq)으로 감소한 가운데 총 ASP 역시 톤당 4만원 가량 하락했다.

자동차용 냉연판매는 89만톤으로 3.7% 감소했으나 수출 판매는 29만톤을 기록해 분기 최대 판매를 달성한 한편, 차강판 수출 비중도 처음으로 30%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 중국 천진 법인과 브라질 법인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연결 영업이익은 942억원(-23.1% qoq, -2.3% yoy), 영업이익률 4.6%로 해외 법인 실적 호조가 반영됐다.

현대하이스코의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017억원으로 3분기대비 40%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인 충당금 이슈가 당장 추가될 개연성은 낮고 9월 준공된 천진공장과 가동을 시작한 브라질 공장의 매출이 4분기부터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용 냉연 판매 및 수출 증가 추이는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최근 자동차 실수요향 냉연 가격 인하가 예상되고 있지만 열연 가격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스프레드 훼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관철 애널리스트는 “결국 4분기에도 차강판 판매 증가에 힘입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수기로 내수 판매도 회복될 것임을 감안할 때 4분기 냉연 판매량은 133만톤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강관 또한 수출 수요는 꾸준한 상황으로 분기 10만톤 수준의 수출을 유지하고 있어 내수 회복을 통한 판매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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