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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매출 1조7858억원 전년비 5.8%↑…초고성능 타이어 효자

NSP통신, 이성용 기자, 2012-11-01 16:40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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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성용 기자 =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 1조7858억 원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수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21.7% 증가한 2196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매출 효자인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비중은 2007년 전체 매출의 10.3%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21%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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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가 28.7% 증가했다. 이는 3분기 전체 매출 중 25.4%의 비중으로 수익성 제고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로 저하된 소비심리에도 불구하고 한국타이어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부가가치가 높은 초고성능(UHP: 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 판매량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며 “또한, 북미, 중국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 확대, 헝가리 공장의 생산 안정화 및 신규 판로 개척에 따른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 등 신흥시장 판매량 증가가 주효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국타이어의 2012년 3분기 한국경영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조 360억 원의 매출과 110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유로존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한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확대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했다”며 “올해 사업 목표로 두고 있는 매출 및 영업이익 달성은 물론 꾸준한 품질 향상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톱5 진입을 가시화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이성용 NSP통신 기자, fushik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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