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은 2분기 영업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3분기에는 여객성수기 효과와 제트유가 안정화로 수익 급증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국인 해외여행수요 회복 및 일본인, 중국인 중심의 관광객 입국 수요 증가로 매출액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며 “6월말~7월말 여객기 6대 도입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운항이 확대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여객 및 화물 수송량 증가와 수송단가(Yield) 안정화가 예상되고 원화강세와 제트유가 하향 안정화 기조로 하반기 호조세 반전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IFRS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3,703억원(+4.6% y-y), 영업이익은 270억원(-56.0% y-y), 순손실은 473억원(적전 y-y)을 기록했다.
수익성은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약화됐지만 견조한 영업이익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국제선여객 7862억원(+9.2% y-y), 화물 3501억원(-1.8% y-y) 등으로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운항비용 급증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고유가로 인한 운항비용 증가와 원화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등이 수익 감소가 주요인이었다.
반면, 3분기 영업실적은 견조한 여객수요, 제트유가 안정화, 원화강세 등으로 실적 호조세가 전망된다. 매출액은 1조6,493억원(+10.8% y-y), 영업이익률은 10.2%가 추정된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2012년 매출액은 6조675억원(+8.2% y-y), 영업이익 3708억원(+3.5% y-y)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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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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