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분기 신세계(004170)의 기존점 신장율은 마이너스(-)를 기록,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2분기 15.3%에 달하는 높은 기존점 신장율과 봄 정기세일 부진 때문. 또한, 신세계의 하반기 기존점 신장율과 영업이익률 역시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상화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2분기 백화점부문의 기존점 매출액 신장율은 -1%로 매우 저조한 모습이다”며 “기존점신장율 부진은 전년 2분기 높은 기존점 신장율(15.3%)로 인한 역기저효과와 급격한 날씨 변화로 인한 봄 신상품 정기세일 부진 그리고 경기점 공사(일부 매장 폐쇄)로 6월 매출액 역신장(-5%) 등이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세계의 인천점이 올해 4월부터 기저효과가 발생하지 않았고 전년 대비 정기 행사 일수 5일 감소해 부진을 면치못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4% 감소한 511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부문 영업이익률이 6.4%로 전년동기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수익성 둔화는 행사 매출 증가로 인한 매출총이익률 하락(2Q11 31.7%-2Q12 29.9%)이 주요 원인이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쇼핑몰 내 경쟁심화로 인터넷부문 또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하반기에는 세일기간 이동으로 인한 매출이전과 기존점 신장율 기저효과가 기대된다.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세일기간 이동으로 인해 2분기 일부 매출이 3분기로 이전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신세계의 기존점 매출액 신장율이 전년 하반기(3분기 9.8%, 4분기 4.0%)부터 하락했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역기저 효과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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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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