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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케미칼(006120)의 1분기 실적부진의 종지부를 찍고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SK케미칼은 2012년 1분기 IFRS 별도기준 매출액 3383억원(-5.2% y-y), 발표영업이익 132억원(+60.6% y-y), 조정영업이익 49억원(-40.5% y-y), 순이익 160억원(+275.4% y-y)을 달성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1분기 실적 수치는 추정치 및 컨센서스에 하회했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에서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의 실적이 부진했다. 이는 PET 설비를 PETG 설비로 전환함에 따라 PET 매출이 885억원(-27.0% y-y)에 그치며 역성장 했기 때문.

생명과학 사업부문은 4월 1일 약가인하 전 판매조정 및 재고조정으로 매출액 839억원(+8.0% y-y)을 기록하며 성장률이 둔화됐고, 영업손실이 40억원(적자 전환 y-y)을 시현했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휴비스(지분율 25.5%) 구주매출에 따른 투자자산처분이익 기타영업수익에 반영됐다”며 “씨티씨바이오 워런트 매각 이익, 배당수익과 금융수익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2012년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3378억원(+6.4% y-y), 발표영업이익 617억원(+85.3% y-y), 조정영업이익 518억원(+11.3% y-y), 순이익 747억원(+358.3% y-y),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601억원(흑자전환 y-y)을 달성했다.

SK케미칼은 2012년 2분기 IFRS 별도기준 매출액 4266억원(+10.4% y-y), 발표영업이익 237억원(+23.1% y-y), 순이익 127억원(-4.1% y-y)이 전망된다.

2012년 5월 PETG 7만톤 CAPA(최대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OPM 10%)가 본격 가동됐다.

이를 통해 SK케미칼은 바이오디젤 하절기 수익성 개선과 2분기 그린케미칼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2012년 4월 1일 약가 인하에 따른 2012년 매출 감액 규모는 370억원 추산된다. 생명과학 사업부문 2분기 실적 최저점 확인이 전망된다”며 “2012년 SK건설(지분율 25.4%), 휴비스(지분율 25.5%) 등 우량 종속회사 및 관계회사 실적 개선 기반 지분법이익 520억원(+2.2% y-y)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SK케미칼의 2012년 IFRS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9조4612억원(+6.7% y-y), 발표영업이익 2643억원(+14.5% y-y), 순이익 2131억원(+11.6% y-y),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1715억원(+11.6% y-y)이 전망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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