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신세계(004170)의 올해 영업전망은 기존점 신장율은 7%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매출액은 전년대비 13.6%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신세계 2012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6% 증가한 4조38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0% 증가한 2544억원으로 예상된다.
한상화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세계의 영업 실적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외형 성장폭(y/y)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시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은 2013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세계는 신규 점포 투자 및 기존점 중축으로 2015년까지 연간 CAPEX 5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다”며 “올해 경기점 증축 및 리뉴얼, 강남점 리뉴얼 시작하며 의정부점, 대구점, 하남점 등 신규 점포 투자도 병행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세계의 1월과 2월 합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6716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점신장율은 1~2월 4.5%를 기록하며 둔화됐다.
이는 소비심리 악화, 주요 성장원이었던 센텀시티점, 강남점이 각각 영업 4년 차에 접어 들었고, 증축으로 인한 집객 효과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1월과 2월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한 364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하락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모피, 명품 등의 매출신장율이 높았고 신세계몰 에누리 행사 확대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0.8%pt하락에 기인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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