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GS건설, 싱가포르서 1조7천억원 규모 차량기지 수주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3-22 09:41 KRD2
#GS건설(006360) #싱가포르 #차량기지수주
NSP통신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GS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하 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14억6000만 달러(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 T301프로젝트를 수주했다.

T301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를 총괄하는 LTA가 발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특히 차량 기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데다 빌딩형 차량기지는 세계 최초의 공사여서 수주의 향방이 주목 받았다.

G03-9894841702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위치한 싱가포르 지하철 3개 노선 (다운타운라인, 톰슨이스트코스트라인, 이스트웨스트라인)의 차량 기지 공사로 32만 ㎡(9만6800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2층 규모 지하철 차량기지와 지상 1층~4층 규모 버스 차량기지가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2층까지 총 3개층에 3개 노선 총 985량의 지하철 차량을 수용하며 4층 규모 버스 차량 기지에는 버스 81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빌딩형 차량기지다.

1.45km의 연결 터널 공사도 포함된다.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은 T301프로젝트 부지의 사전 준비공사로 지난해 6월 수주한 T3008 프로젝트(약 3500억원)와 합쳐 총 2조원이 넘는 차량기지 프로젝트를 GS건설이 단독으로 수행하게 됐다.

이번 수주로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로만 7건, 금액으로 약 3조2000억원에 이르는 누적액을 기록, 선진 건설업체의 각축장으로 불리는 싱가포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 수주전에서 GS건설은 입찰 설계 시 3D 설계 모델링인 BIM을 활용해 발주처에 최적의 공법을 제시해 전 세계 선진 건설사들을 제치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2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 GS건설 허명수 부회장, 이상기 인프라부문 대표, 노재호 싱가포르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