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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은행, 3분기 순익 35억 적자…“충당금 적립 증가 탓”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11-13 17: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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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SC은행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35억 원의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SC은행은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인한 기업여신 부문에서의 충당금 적립 증가 탓”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080억 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전년동기 대비 1129억원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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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은 자산관리 부문의 수수료 수익 증가 및 지점 최적화 등 다양한 비용절감 노력 및 리스크 경감조치(de-risking)의 영향에 따른 충당금전입액 감소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1.64%로 지난해 같은 기간(1.90%)보다 0.26%포인트 떨어졌다.

9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48%, 자본건전성 평가의 핵심지표인 보통주 자본비율은 13.11%로 업계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규모는 지난 9월 말 현재 63조 원으로 지난 해 9월 말(63조9천억 원)보다 소폭 줄었다

박종복 한국SC금융지주 회장 겸 한국SC은행장은 “수익성 높고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 및 비용 관리, 자산관리 서비스 차별화 및 디지털화 가속, 신세계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강화 등 다양한 경영조치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즈니스 간의 균형 잡힌 수익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한국SC은행은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SC은행은 한국 비즈니스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핵심 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로 한국SC금융지주를 흡수합병하고 한국SC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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