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우리은행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32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해 78.6% 증가한 금액이다. 전분기대비로는 43.0% 상승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중단사업손익 제외 기준) 40.43% 증가한 84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영향 등으로 카드를 포함한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81%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소폭 (3bps) 하락했다. 그러나 중소기업 및 가계부문의 균형잡힌 대출성장을 통한 견고한 이자이익 실현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광구 은행장 취임이후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추진한 결과 3분기에도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조선 4사의 NPL을 제외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8%로 전년말 대비 0.34%포인트,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또 향후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조선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NPL Coverage 비율도 전년말 97.2%에서 114.3%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우리은행의 2015년 3분기말 기준 총자산은 320조5000억원, 이 중 원화대출금은18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2%, 4.6% 증가했으며 우량대출자산 중심의 성장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들어 경상이익의 꾸준한 증가는 물론 큰 폭의 건전성 지표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으며 그동안 다져진 수익성을 기반으로 4분기에도 자산건전성을 더욱 개선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성공적인 민영화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계열사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1006억원, 우리종합금융 85억원으로 집계됐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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