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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 CEO 정마오쥔 曾茂军(왼쪽), CJ 4DPLEX 대표 최병환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CJ CGV 자회사인 CJ 4D플렉스(CJ 4DPLEX)는 중국 시장점유율 1위 극장사업자인 ‘완다’와 4DX 시범운영계약을 체결, 중국 대륙 영화사업을 본격화 한다.

아시아 최대 영화박람회인 홍콩 ‘시네 아시아2014’(Cine Asia)에서 이뤄진 이번 계약을 통해 CJ 4D플렉스는 내년 2월 다롄에 위치한 극장 ‘완다 다롄 강후이’를 시작으로 상하이, 창춘 등에 총 5개 4DX를 차례로 열 예정이다.

완다는 중국 완다 그룹이 소유한 극장 체인이다. 2005년 설립되어 올해 6월 말 기준 중국 80여 개 도시에 150개 상영관, 1315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2014년 현재 중국 전체 박스오피스 14.5% 비중으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 만큼 상영관 5개를 시작으로 중국 내 4DX 확산속도를 더욱 가속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병환 CJ 4D플렉스 대표는 “중국 1위 극장사업자인 완다와의 계약은 4DX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 진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완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더 많은 중국 영화팬들에게 오감체험이라는 특별한 영화 체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CJ 4D플렉스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속도전을 펼치며 현재 28개국 128개 4DX 상영관을 운영 중에 있다. 중국 내만 놓고 보더라도 CGV, UME, 우상모얼, 중잉바이위, 워메이, 골든하베스트 등 6개 극장사업자와 제휴해 총 23개 4DX를 열었다. 올해 말까지는 전 세계 30개국 150개관, 2016년까지 300개관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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