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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SP통신 송희진 기자)

(서울=NSP통신) 송희진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포스코 그룹주와 동종 업계 종목을 포함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안정적인 포스코 그룹의 재무구조로 배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개최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영아 포스코 홀딩스 IR팀장은 “포스코 그룹은 포트폴리오 조정을 많이 해왔고 그 결과로 부채 비율이 많이 떨어져서 지금 현재 굉장히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투자를 함에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는 재무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별도 잉여현금 흐름의 50~60%를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쓰겠다”며 “기본 배당 10000원을 지급하고 투자를 하고 나서도 남는 돈이 있으면 추가 환원을 또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국내 상장된 포스코그룹주 6개와 포스코 그룹과 동일한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편입했다. 해당 지수의 포스코 종목은 ▲POSCO 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엠택 ▲포스코스틸리온 이다. 나머지 회사들을 비상장으로 유지하는 이유는 포스코 홀딩스의 주주에게 더 많은 이익이 가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 팀장은 “포스코는 앞으로도 비상장하겠다”며 “포스코를 비상장하겠다는 것은 포스코 홀딩스 주주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신규사업들은 비상장으로 유지해서 포스코 홀딩스의 주주가 가치를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는 해당 ETF에서 포스코 그룹이 전체의 95% 지분을 차지하고 기타 그룹이 나머지 5%를 차지하고 있지만 기타 그룹은 변경될 수 있으며 포스코 그룹 비상장 회사들이 추가적으로 상장하게 되면 현재 6종목인 포스코 그룹주 주식도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ETF는 기본적으로 10종목이 되어야 상장할 수 있기 때문에 4개 회사는 부득이하게 포스코그룹주가 아닌 기타 회사로 채울 수 밖에 없었다”며 “포스코그룹주의 움직임과 결을 같이 할 수 있는 주식들 4종목으로 기타 회사를 채웠다”고 말했다.

NSP통신 송희진 기자(shj847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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