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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동향

현대약품, ‘현대미녹시딜정’ 제조업무정지 1개월…“2만병 회수 완료”

NSP통신, 김다은 기자, 2023-08-03 17:11 KRX9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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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김다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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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현대약품이 고혈압 치료제 ‘현대미녹시딜정’ 용기에 자사 치매치료제 ‘타미린서방정8mg’을 담아 유통한 사실이 적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업무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와 함께 비보존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마약성 진통제 품목허가를 위한 사전 검토를 신청했다.

◆식약처, 현대약품 ‘현대미녹시딜정’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치매치료제 ‘타미린서방정8mg(이하 타미린정)’ 포장용기에 ‘현대미녹시딜정(성분명 미녹시딜)’ 라벨을 부착해 유통한 현대약품에 제조업무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번 처분으로 현대약품은 8월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현대미녹시딜정을 제조할 수 없게 됐다. 앞서 현대약품은 라벨 부착 오류가 확인된 것은 1병이지만 선제적 조치로 현대미녹시딜정 2만 병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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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식약처에 비마약성 진통제 품목허가 사전검토 신청

비보존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 품목허가를 위한 사전 검토를 신청했다. 회사는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자료와 기준 및 시험방법에 관한 자료를 대상으로 신청했다.

◆SK바이오팜 ‘빅 바이오텍’ 자리 매김 과학자문위원회 출범

SK바이오팜이 과학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실현하고 글로벌 톱 수준의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 위원회는 세계적인 의사 과학자, 임상, 진단, 치료 및 신약 개발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했으며 위원장에는 위암 표적 항암 및 면역 항암 임상의학계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손꼽히는 방영주 박사를 위촉했다. SK바이오팜은 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제2 상업화 제품을 인수하고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등 차세대 3대 영역 기반 기술을 도입해 신약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국내 제약사 중 글로벌 인지도 1위

대웅제약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제조업 및 의료서비스) 해외인식도 조사’ 의약품 분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음으로 인지도 2위, 제약사 중에서는 인지도 1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글로벌 인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수십년간 연구개발(R&D)에 집중투자, 아시아 유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톡신 ‘나보타’, 국내 34호 신약 ‘펙수클루’, 국내 36호 신약 ‘엔블로’로 이어지는 자체 개발 국산 혁신 신약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으로 보폭을 넓혔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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