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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놀미디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키퍼스’가 5월 12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키퍼스’는 1900년 흔적도 없이 실종돼 모두를 미궁 속에 빠트린 ‘아이린모어 등대지기 실종사건’의 실화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한 영화다. 제라드 버틀러는 ‘키퍼스’의 제작과 주연을 모두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거친 폭풍우가 몰려오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제라드 버틀러가 맡은 제임스의 강렬한 인상이 단숨에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굳은 표정과 한 손에 들고 있는 장총은 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휘몰아치는 거친 파도 사이로 불빛을 밝히고 있는 고립된 섬 위 오래된 등대의 모습은 제임스가 등대지기임을 알려주며 관심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사라진 세 명의 등대지기 그들을 삼킨 건 바다가 아니었다’라는 카피는 그 누구도 이유를 알지 못했던 등대지기들의 실종사건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음을 예고하며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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