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신인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인 강태오가 단막극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12일 강태오 소속사인 판타지오 측에 따르면 강태오는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의 7번째 이야기 ‘수사부반장-왕조현을 지켜라’(극본 이현주, 연출 권성찬)에 남남태 역으로 캐스팅됐다.
‘수사부반장-왕조현을 지켜라’(이하 ‘수사부반장’)는 지난 1989년 ‘수사반장’ 열풍이 일었던 지방 소도시의 한 고등학생이 드라마 내용을 모방해 여자친구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벌이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강태오가 극 중 맡은 ‘남남철’은 이야기의 중요한 공간이 되는 버스터미널의 사장 아들로 절친인 남자주인공 ‘부중식(최우식 분)’의 수사를 돕게되는 인물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 사진 속 강태오는 노란 카라 티셔츠와 통큰 청바지, 뽀글한 파마머리로 80년대 복고 감성을 완벽 재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사부반장’ 촬영을 마친 강태오는 “촬영 내내 선배들과 스태프 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청자분들께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한 만큼 ‘수사부반장’의 많은 시청을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태오는 데뷔작으로 지난 9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에 후비고 몸짱 ‘강태풍’ 역으로 출연,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KBS 예능 ‘출발 드림팀 시즌2’에 출연, 남다른 예능감과 운동신경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강태오와 더불어 최우식 한보름 김희정 정만식 등 신인배우와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단막극 ‘수사부반장’은 오는 14일 밤 11시 15분 전파를 탄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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