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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출신 개그우먼 송인화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2일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정진기)는 지난 6월과 7월 각각 미국과 서울시 성북구 자택에서 언니와 함께 2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송인화는 경찰 조사에서 “미국에서 친구가 대마초를 줘 호기심에 언니랑 같이 피웠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송 씨가 대마초를 흡연한 횟수는 적지만 다른 비슷한 마약 사건과 비교해 약식기소가 아닌 불구속 기소하게 됐다”며 “송 씨와 함께 대마초를 피운 송 씨의 언니도 불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송인화 불구속 기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호기심이라도 해서는 안될 일이었다”, “잘못된 선택 교훈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팬이었는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5년 영화 ‘투사부일체’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해 온 송인화는 지난 4월 KBS 28기 개그맨 공채로 선발돼 개그우먼으로 전향,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8등신 미녀개그우먼’으로 시청자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9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프로그램에서 물러났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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