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우와 김유미가 ‘3개월 전 부터 호감을 갖고 서로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를 알린 성지글이 앞서 공개돼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5일 ‘정우-김유미’ 열애설이 제기되기 전 두 사람이 사귀고 있다는 한 트위터리안의 글이 캡처돼 올라 관심을 받았다.
이 글은 지난달 31일 정우와 그룹 디바 출신 디자이너 김진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1일 작성된 것으로 일명 ‘김유미 성지글’로 불리고 있다.
해당 트윗 글에는 “정우는 김유미와 사귀고 있을텐데요”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정확히 꿰뚫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김유미 성지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글을 올린 이는 분명 정우와 김유미의 측근일 것”, “이 세상 비밀을 갖는다는 건 역시 무리인가?”, “정말 이번 성지글 올린 주인공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이어내고 있다.
정우와 김유미의 만남에 결정적 매개체가 된 두 사람의 출연작인 영화 ‘붉은 가족’(각본·제작 김기덕, 감독 이주형)은 오늘(6일) 개봉된다.
한편 정우의 전 연인 디바 출신 패션디자이너 김진은 ‘정우-김유미’ 열애설이 난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내 기사를 막던가. 가만히 있는 사람 뭐 만들어 놓고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 결혼 약속에 갑작스러운 일방적인 이별 통보, 우리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아 놓고. 이제 좀 빛 보는 것 같아 끝까지 의리 지키려 했는데 넌 참 의리, 예의가 없구나”라는 심경 글을 게재해 큰 파문이 일자 이를 삭제했다.
김진 글과 관련 정우 측은 “(정우와 김진이) 친분은 있었지만 교제를 하지 않았고, 연락 안한지 1년도 넘었다”며 “(김진이 정우에게)앙심을 품은 듯하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라고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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