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혜리가 ‘스캔들’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혜리는 자신의 모바일 메신저에 “고석봉(극중 자신의 애칭)이 시집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의 마지막 촬영신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혜리는 짙은 신부화장을 하고 새하얀 면사포를 쓴채 셀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김혜리는 “진짜 마지막 날 인가보다. 눈물 날 것 같아”라는 메신저 소감 글로 그 동안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했던 ‘스캔들’의 마지막 촬영을 못내 아쉬워했다.
‘스캔들’을 통해 오래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혜리는 극에서 박상민과 신은경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극 중 인물들의 비밀에 대한 키를 모두 쥔 악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김혜리의 웨딩드레스 사진은 1980년대 톱스타 고주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온 김혜리의 마지막 선택이 극 중 신은경(윤화영 역)에게 이혼당해 갈 곳 없어진 그의 첫 남자 박상민(장태하 역)일지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건 위험을 감수했던 최철호(강주필 역)일지 궁금증을 더해낸다.
한편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릴 ‘스캔들’은 한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범인의 아들을 납치해 키우고 이후 그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로 조재현(하명근 역)과 김재원(하은중 역), 조윤희(우아미 역), 기태영(장은중 역), 김규리(장주하 역) 등이 출연 중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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