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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엔터, 김현식 추모 위원회)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故 김현식의 음악적 삶을 기리기 위한 추모 콘서트가 생전에 음악활동을 함께했던 동료 가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음달 부산에서 열린다.

공연 주관사인 케이피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현식 타계 23주기를 맞아 김현식 추모 위원회와 동시대 활동한 동료 가수들이 함께 전국 투어 추모 콘서트를 기획, 오는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부산 KBS홀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공연에는 신촌블루스, 권인하, 강인원, 자전거가 탄 풍경, 김동환, 정경화 등이 출연하며, 2일 오후 7시 공연은 자전거가 탄 풍경 대신 박강성이 합류해 무대에 올라 각자 김현식 노래 2곡과 자신의 노래 1곡씩을 열창할 예정이다.

또한 밴드 팀이 참여해 김현식의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흐르는 가운데 라이브로 7분간 그의 음악을 연주, 전설이 돼버린 불멸의 가수 김현식을 기억하게 만들예정이다.

1980년 1집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데뷔해 ▲사랑했어요 ▲골목길 ▲비오는날의 수채화 ▲비처럼 음악처럼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언더그라운드의 싱어송 라이터로 한 획을 그었던 김현식은 1990년 11월 1일 간경화로 부인과 현재 가수로 활동중인 외아들 김완제를 남겨두고 타계했다.

한편 김현식 추모 콘서트의 공식 타이틀은 ‘2013 리멤버(Remember) 김현식 23주기 추모 콘서트’이며, 부제는 ‘비 처럼 음악처럼’으로 정해졌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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