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1년 만에 컴백한 그룹 블락비가 공중파 가요 음악프로그램 정상을 데뷔 후 처음 밟았다.
블락비는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 10월 셋째주 1위 후보에 ‘버스커버스커’와 ‘지 드래곤(G-Dragon)’과 함께 올라 쟁쟁한 이들을 제치고 세 번째 미니앨범 ‘VERY GOOD(베리굿)’으로 데뷔 후 첫 1위에 등극했다.
블락비는 앞서 타 방송사에서도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대형가수들의 컴백 사이에서도 차별화된 음악으로 입지를 탄탄히 다지며 선방해 그 어느 때보다 1위 전망을 밝게 해왔다.
데뷔 후 첫 1위에 등극한 블락비는 “1위 후보만으로도 정말 감사했는데 이렇게 쟁쟁하신 분들 사이에서 1위에 오르다니 꿈만 같다”라며 “지금의 감사함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블락비가 되겠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블락비 데뷔 첫 가요 프로그램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블락비 만큼이나 팬으로써 감격스럽다”, “1위 소식에 소름까지 돋았다. 블락비 포에버”, “어려웠던 시간이 있었던 만큼 그 보상도 큰 것 같다. 앞으로도 응원 잊지 않고 보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블락비는 지난 1월부터 활동 발목을 잡아왔던 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분쟁을 지난 8월 말께 깨끗이 마무리함으로써 보다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받은 후라 이번 1위는 이들에게 큰 의미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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