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랩퍼 유망주인 K.O.K(케이오케이)가 오는 14일 자신의 첫 싱글 ‘한뼘반’을 발표하고 가수로서 본격 행보에 나선다.
K.O.K는 고교시절부터 다양한 무대에서 힙합공연을 해오며, 가수들의 다수 앨범에 랩 세션으로 참여해 활동하는 등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실력파 아티스트로 꼽힌다.
그는 훤칠한 외모와 무대 위에서 발산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그 동안 대형기획사의 캐스팅과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아오다 앨범 발매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가수들의 뒷 무대가 아닌 당당히 자민만의 오롯한 무대를 위해 가요계 출사표를 낸 K.O.K는 “제가 추구하고 있는 음악스타일과 메시지를 랩퍼로써 당당히 전달하고 싶어 제 이름으로된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고 가수 데뷔 결심배경을 전했다.
K.O.K의 데뷔 싱글 ‘한뼘반’은 감성적 피아노 선율과 그루브한 베이스, 세련된 기타 사운드의 조화로운 교감이 어우러진 힙합곡으로 그녀와 나의 거리를 직접적으로 나타낸 타이틀로, 연인을 만나러 가는 길 위에 펼쳐지는 남자의 심리상태를 그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곡은 K.O.K와 프로듀서 Semoro가 공동작업했으며, 앨범 세션에는 퓨전 재즈 베이시스트 정장민과 밀크티의 기타리스트 지우영, 그리고 믹싱은 강재구 엔지니어가 각각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여냈다.
한편 K.O.K는 최근 홍대 전역에서 열렸던 ‘잔다리 페스타’의 밀크티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데뷔 후 공연 위주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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