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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보라가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과 함께 청소년 장애 이해 드라마 ‘하늘벽을 오르다’에 노 개런티 출연을 확정졌다.

오는 14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이번 작품은 올해 6번째로 제작되는 장애 이해 드라마로 스포츠 클라이밍을 소재로 장애 학생과 일반 학생의 도전과 우정을 담는다.

극중 김보라는 스포츠 클라이밍에 도전하는 시각장애학생 ‘유진’ 역으로, 장애 아버지와의 갈등을 이겨내는 고등학생 ‘태호’ 역으로 분하는 김동준과 스포츠 클라이밍을 통해 갈등을 극복하고 우정을 만들어 가는 연기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과 클라이밍 코치 역할에는 각각 정선경과 최원영이, 조난 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된 전직 유명산악인이자 태호의 아버지 역은 손병호가 맡아 열연에 나선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보라와 김동준을 포함한 출연 배우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이 노 개런티 재능기부로 이루어질 예정이라 훈훈함을 더해준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KBS를 통해 방영되는 이 장애 이해 드라마는 교육부와 삼성화재 그리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제작되고 있다.

한편 ‘하늘벽에 오르다’는 이달 말 촬영을 마치고 12월 시사회를 거쳐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선관람된 뒤 내년 ‘장애인의 날’인 4월 22일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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