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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결혼 발표, “다음달 10일 9살 연하 여친과 결혼해요”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9-17 00:51 KRD7
#박진영

- 결혼식은 양가 가족만 참석 비공개로 진행…결혼소식에 팬 및 소속사 식구 축하 봇물

NSP통신-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2)이 개인 SNS를 통해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박진영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 달 10일 결혼한다”며 “상대는 평범한 생활을 하는 9살 어린 일반인 여자친구로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장본인이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오랜 시간동안 많은 대화를 통해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됐다”며 “나의 프러포즈를 마침내 그녀가 받아들여 결혼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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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끝으로 “연예인이기에 나는 여러분과 계속 소통하며 살아야 하겠지만, 여자친구는 계속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라며 “결혼도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셔놓고 할 생각이니 이해해 달라”라고 기자들에게 취재 양해를 구했다.

박진영의 결혼 발표에 JYP엔터테인먼트 전, 현 소속 가수 및 배우들은 “와우. 브라더 대박. 형님 축하드려요”(2AM 창민), “오호 축하. 멋지다”(배우 이정진), “피디님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기도할게요”(백아연), “피디님. 너무너무 축하드려요”(15& 박지민), “사랑이 제일 낫더라. 너뿐이야엔 역시 주인공이 있었어. 축하해요 형”(San E), “형. 진짜 완전 축하해요. 사랑이 제일 낫더라라고 하시더니”(2PM 찬성), “대박.형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2AM 조권), “축하드려요. 드디어 역시 사랑이 제일입니다”(원더걸스 예은), “웰컴투 유부남 월드. JYP 드디어 발표 하셨군요. 입이 간지러워 겨우 참았어요. 정말 결정 잘 하셨다. 빨리 아기도 낳고 예쁜 가정 꾸려서 이제 같이 놀아요. 결혼식 기대할께요” 등 릴레이 축하메시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박진영 결혼, 진심 축하한다”,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한 결혼 생활하세요”, “박진영의 무한 사랑이 느껴지는 결혼 발표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2009년 결혼 10년 만에 이혼에 주위를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최근 정규 10집 ‘하프타임’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다음은 박진영 SNS 결혼 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많은 대화를 통해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되었고 마침내 그녀가 저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다음 달 10일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연예인이고 여러분과 계속 소통하며 살아야 하겠지만 그녀는 계속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기자님들 좀 도와주세요~ 꾸벅^^;;)
그래서 결혼도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셔놓고 할 생각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저에게 힘을 주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약속대로 함께 늙어갑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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