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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기대해, ‘첫 방’ 반응 “구성·연기 모두 ‘굿’”…정규 편성되나?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9-12 04:28 KRD5
#연애를 기대해 #보아
NSP통신- (KBS 연애를 기대해 시청자게시판 캡처)
(KBS ‘연애를 기대해’ 시청자게시판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파일럿 방송 후 반응 정도에 따라 정규 편성도 고려해 볼 생각이다.(KBS)”

KBS 2부작 파일럿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가 정규 편성 가능성을 높였다.

11일 밤 1부가 방송된 KBS2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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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여자 주인공인 ‘연애 허당’ 주연애로 분해 첫 연기 도전한 가수 보아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됐다.

배신한 전 남자친구(인교진 분)에게 분노한 연애가 산낙지를 집어던지면서 거친 욕설을 퍼붓는 강렬한 첫 신으로 시작한 1부는 연애 스킬에 낙담한 연애가 연애고수 차기대(최다니엘 분)에게 SNS를 통해 함께 연애코칭을 받는 정진국(임시완 분)과 우연히 데이트를 하고 가슴뛰는 키스까지 나누며, 서툴지만 본격 연애의 시작을 예고하는 장면을 담아냈다.

보아는 특히 첫 연기 도전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다양한 감정의 표정 연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 내는가 하면, 대사 역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처리해 연기 호평을 받아냈다.

보아 뿐만 아니라 낙지세례에 욕설도 모잘라 멱살까지 잡힌 인교진의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와 임시완의 그간 이미지를 반전시킨 ‘찌질 연기’, 그리고 최다니엘과 김지원(최새롬 역)의 나무랄데 없는 ‘안정적인 연기’ 또한 극찬을 이끌어 냈다.

이렇듯 배우들의 개성넘치는 캐릭터 호연을 바탕으로 스토리 역시 SNS 연애코칭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통해 실제 이성이 연애를 할 때 경험할 수 있는 밀당과 진도나가기 등 다양한 경우의 사례들을 주인공들의 사건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 현실 공감에 빠져들게 한다는 평이다.

주인공들의 연애 심리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하는 다양한 장소, 상황에 맞는 독특한 화면구성 등 감각적인 연출 또한 이 드라마가 2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연애를 기대해’ 첫 회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스피드한 전개 신선한 소재 모두 좋았다(최OO)”, “연애초기 모습이나 많은 공감대가 있는 거 같아 재밌게 봤다. 정규편성 되면 좋겠다(변OO)”, “스토리 좋고, 배우들도 모두 잘어울리는데 2회 너무 아쉽다. 정규편성 어떻게 안될까(박OO)”, “작품 퀄리티도 있고, 배우들의 캐릭터 연기도 좋고 잘봤다. 정규편성이 기대되는 작품이다(김OO)”, “스페셜로 끝내기엔 아쉬운 작품같다. 방송을 늘리면 좋겠다(송OO)”, “처음엔 가수 보아가 보이더니 불과 몇분 만에 주연애가 보이기 시작했다. 끝까지 몰입해 보았다(이OO)” 등의 호평 소감을 시청자 게시판에 남기고 있다.

한편 ‘연애를 기대해’는 각양각색 연애관을 지닌 톡톡 튀는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요즘 연애를 적나라하고도 유쾌하게 그려낸 드라마로 최다니엘, 보아, 임시완,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2부는 오늘(12일) 밤 10시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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