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허각(28)이 동갑내기 첫 사랑과의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는가운데 ‘속도위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각은 지난 5일 공식 팬카페에 결혼을 알리는 글을 직접 올려 그 동안 한결같이 성원해준 팬들에게 가장 먼저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늘 여러분께 놀랄만한 소식하나 전하려고 한다”라며 “드디어 결혼한다. 10월 3일. 정확히 28일 남았다”라고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나에게 이런 날도 온다”며 “아직 한 여자의 남자가 된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지만, 결혼을 준비하며 그 안에서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다”고 결혼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는 허각. 언제나 변함없이 노래하는 허각. 여러분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큰 박수 보내주시면 더 힘내서 한 발 한 발 내딛겠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허각의 중학교 시절 첫 사랑으로 알려진 예비신부는 현재 요가강사로 미모가 출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허각이 가수 데뷔 후 2년전 우연히 만나 교제를 이어오다 이번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소속사 측이 ‘혼전 임신사실은 없다’라고 밝힌 가운데 네티즌 일각에서는 허각의 속도위반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쉬 거두지 않고 있다.
이들은 허각이 지난 7월 말 ‘10월 결혼설’이 언론을 통해 불거졌을 당시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결혼 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부인했지만, 이후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 10월 결혼을 기습적으로 발표한 건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허각 결혼 발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첫 사랑을 이뤄내다니 진정 부럽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 “허각도 품절남이 되네, 축하한다”, “정말 속도위반 아닌가요?”, “한 달전 잡힌 계획 없다더니 빠른 결정이군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허각은 다음달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첫 사랑을 신부로 맞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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