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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문희준의 특별한 후배 사랑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

5일 소속사에 따르면 문희준이 같은 소속사 후배 걸 그룹 쉬즈를 응원하기 위해 이들의 신곡 ‘왜 이럴까’를 통화연결음으로 설정했다.

문희준의 이같은 행동이 눈길을 끄는 것은 지금껏 컬러링을 단 한 번도 자신의 곡 외에는 남의 노래로 바꿔본 예가 없기 때문.

문희준은 “쉬즈 응원차 녹음실에 같은 소속사 식구 몇몇과 방문했는데 ‘왜이럴까’를 듣는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걸 느껴 내가 먼저 이들에게 컬러링을 바꾸자고 제인했다”며 “나의 원칙이 깨졌지만 기분은 너무 좋다”라고 뜨거운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쉬즈를 보면서 데뷔 초기의 내 모습을 추억 할 때가 많다”며 “실력파 그룹인 만큼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같은 문희준의 훈훈한 마음 씀씀이에 쉬즈는 “가요계 대선배인 문희준 선배님이 저희를 응원해 주시기 위해 금기까지 깨시며 저희 노래로 컬러링을 바꿔주셔서 너무 황송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많은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선배님 같은 가수가 되겠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쉬즈는 지난달 20일 세 번째 디지털싱글 ‘왜이럴까’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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