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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소회, “故 김광석 ‘서른즈음에’ 부르는 순간 가슴 벅차 올랐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8-19 23:02 KRD7
#존박 #김광석 #서른즈음에
NSP통신- (MBC 다큐스페셜 예고편 캡처)
(MBC ‘다큐스페셜’ 예고편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뮤지션 존박이 고(故) 김광석의 곡 ‘서른즈음에’를 부르며 ‘가슴이 벅차올랐다’는 소회를 밝혔다.

19일 밤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나는 지금 김광석을 부른다’에서는 여전히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는 고 김광석의 삶을 찾아 나선다.

이날 방송의 내레이터를 맡게 된 존박은 바쁜 스케줄에도 김광석의 음악과 관련된 영화와 자료를 찾아 보며,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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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존박은 처음 제작진의 제안을 받았을 당시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만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석의 목소리에서 비애감을 느꼈다는 존박은 이를 계기로 김광석의 모든 앨범을 듣고 김광석 노래가 쓰인 영화 등을 찾아보며, 생전에 김광석이 1000회 공연을 했던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찾아 무대를 둘러보는 등 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촬영 마지막 날 존박은 ‘서른 즈음에’의 원곡자인 강승원 감독의 기타 반주에 맞춰 열창하면서 김광석을 추모했다.

존박은 강승원 감독과의 ‘서른 즈음에’를 협연한 미공개 영상에서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노래를 부르는 동안 가슴이 벅차 오르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지난 달 초 미니앨범 ‘Knock’ 이후 16개월 만에 신곡 ‘Baby’를 타이틀 곡으로 한 1집 앨범 ‘INNER CHILD’를 발표, 앨범에 자작곡 5곡을 수록해 내며 싱어송라이터로 인정 받은 존박은 이번 김광석 다큐 스페셜 진행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음악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존박의 내래이션으로 방송되는 ‘MBC 다큐 스페셜- 故 김광석의 삶’은 오늘(19일) 밤 11시 20분 시청자를 찾는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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