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지난해 가을 공개 열애 소식으로 뜨거웠던 배우 김주혁과 김규리가 결별했다.
김주혁과 김규리 양측 소속사는 15일 “두 사람이 연인에서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으나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는 등 동료로서 좋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양측이 밝힌 결별 사유는 서로 바쁜 연기 일정으로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진 탓.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별 시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김규리 측이 김주혁과 결별 시기를 지난 1월로 밝힌데 반해 김주혁 측은 최근으로 구체적 결별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앞서 지난 3월 열린 MBC 드라마 ‘구암허준’ 제작발표회 당시 현장에서 김주혁은 “연인 김규리가 어떤 조언을 해줬나”는 질문에 “당연히 많이 해줬다. 작품 들어가는데, 잘 하라고 했다”라는 말로 여전히 두 사람의 관계에는 이상없음을 확인시켜 준 바 있기 때문이다.
김주혁과 김규리는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무신’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그해 6월 연인관계로 발전해 9월에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해 화제가 됐다.
김주혁-김규리 결별 소식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 잘 지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안타깝다”, “두 사람 왜 결별 시기가 다르지? 궁금하네”, “사귀다 헤어질 수 있지. 각자 좋은 인연 만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열린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아주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제작발표회에서 김주혁과 관련된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말했던 김규리는 현재 이 드라마에 출연 중이며, 김주혁 역시 MBC 일일드라마 ‘구암허준’에서 허준 역으로 열연 중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