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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경 간암 투병 “간 이식 필요 …생활고로 진통제에만 의존 ‘도움 절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7-15 18:52 KRD7
#박태경 #송대중
NSP통신- (박태경 미니홈피)
(박태경 미니홈피)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박태경(49)이 간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생활고 때문에 간이식 수술을 엄두는 물론, 제대로된 병원치료조차 받지 못한 채 진통제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태경의 투병 소식은 그의 매니지먼트를 맡아 보고 있는 연극계 후배 DJ엔터테인먼트 송대중 대표에 의해 알려지게 됐다.

지난 13일 송 대표는 송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박태경 씨가 간경화에 간암까지 겹쳐 투병 중이다”며"경제적 어려움으로 입원도 못하고 있으니 따뜻한 도움을 부탁드린다”는 글과 함께 박태경의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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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입원도 못하고 제대로 치료도 못 받고 있다”며 “약으로 간신히 통증만 참아내고 있다”고 박태경의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박태경의 안타까운 투병 소식에 연극계에서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서울연극협회 측은 연극인들에게 여러 조건으로 힘겨운 간 암 투병 중에 있는 박태경의 간 이식에 필요한 수술비 및 치료비 등 마련을 위해 경제적 도움을 요청하는 소식을 여러 창구를 통해 알리는가 하면, 박태경 지원을 위한 연극인들의 구원동참 방법을 모색 중이다.

또한 극단 한신의 이창호 씨와 극단 얼아리의 송갑석 씨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박태경의 투병 사실을 주변에 알리면서, 도움의 손길을 당부하고 있다.

박태경 간암 투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어서 빨리 병마를 떨쳐내고 쾌차하길 바란다”, “많은 분들이 경제적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흥행 영화 ‘도둑들’에 출연한 바 있는 박태경은 ‘청혼’, ‘화성남 금성여’ 등 연극 60여 편은 물론, 드라마 ‘시티홀’, ‘별을 따다줘’, ‘자이언트’ 등과 영화 ‘살인의 추억’, ‘불꽃처람 나비처럼‘, ‘정글피쉬2-극장판’ 등 수 많은 작품에 참여해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서 명성을 쌓아 왔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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