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은지원이 2년 2개월만에 다섯 번째 솔로 미니앨범 ‘여기까지만...’을 들고 컴백한 토니안과의 두터운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은지원은 3일 정오 발매된 토니안의 새 앨범 수록곡 ‘오늘 같은 밤’에 피처링 지원사격으로 ‘절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은지원과 토니안은 90년대 같은 시기 젝스키스와 H.O.T로 각각 활동하며, 1세대 아이돌로 사랑받았다.
두 사람은 최근 god 데니안과 H.O.T 문희준, NRG 천명훈과 함께 QTV ‘20세기 미소년’이란 프로그램에서 ‘핫젝갓알지’란 5인조 그룹을 결성해 ‘할 수 있어’ 음원을 발매해 1세대 아이돌의 귀환을 알린 바 있다. 특히 ‘핫젝갓알지’는 얼마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전설 박남정 편에 출연해 박남정의 ‘비에 스친 날들’을 재해석한 무대로 완벽 칼군무를 선보이며 3연승을 거둬내 원조 아이돌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앨범 발매일까지도 ‘여기까지만...’과 타이틀 곡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진 은지원 피처링 참여 곡 ‘오늘 같은 밤’은 90년대 로맨스 작법을 통해 그 시대적 향수를 모던화 시킨 곡으로써 누구에게나 있었을 법한 첫사랑, 사랑의 설레임 등 아름다웠던 순간을 추억 할 수 있는 힐링 팝이다. 이 곡은 10대~ 40대 까지 폭 넓은 세대들이 편안하게 들려오는 좋은 멜로디를 기분 좋게 흥얼거리며 따라 부를 수 있는 신나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01년 5년 여의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H.O.T가 팀 해체되며, 멤버 각자의 길을 걷게된 가운데 토니안은 2004년 정규 1집 앨범 ‘사랑은 가질수 없을때 아름답다’를 시작으로 지난 2001년까지 정규 2장과 미니와 솔로 각 4장 등 총 10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이번 음반은 지난 4월 걸스데이 혜리와의 공개 열애사실이 알려진 이후 처음 발표되는 앨범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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