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조은숙이 자녀 셋을 둔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초콜릿 복근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조은숙은 2일 오전 방송된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 그의 연기 인생과 더불어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은숙은 특히 여성들이 많은 운동량을 통해 가질 수 있는 11자 복근을 뛰어넘어 남성 복근의 상징이 되는 ‘왕(王)’자 복근으로 배우계 김종국으로 통할 정도로 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한 때 72kg의 후덕했던 아이 엄마에서 운동을 통한 감량으로 ‘왕자 복근’ 선명한 몸짱으로 거듭난 조은숙의 몸매 관리 비결은 최일도, 권영찬, 박정숙 3MC의 궁금증을 자극해냈다.
MC들은 “개인레슨을 받아 복근을 유지하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조은숙은 “그냥 동네에서 4,50명의 아줌마들과 단체로 운동을 한다”며 “다만, 트레이너분이 호랑이 선생님이라 운동할 때는 가정도 아이도 잊고 순간 몰입해야하는 배역처럼 운동에만 집중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회복’에서는 방송 최초로 남편 박덕균 씨와 깜짝 전화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 씨는 인터뷰가 이뤄지는 동안 아내 조은숙에 대한 깊고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전해 시청자의 부러움을 샀다.
한양대 문예창작과를 나온 조은숙은 지난 1996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배우 데뷔해 그해 제17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면서 수십 편의 작품에 출연, 개성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로 소화해내며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현재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병달(김광규 분)의 처 행자로 단순한 성격탓에 가끔씩 손윗 동서인 심덕(최명길 분)과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이내 화해무드를 만들어내는 40대 보통 아줌마의 모습으로 같은 세대 주부 시청자들을 공감케하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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