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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차에 번개탄 피워 자살 시도 ‘충격’…생명에는 지장 없어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5-24 09:28 KRD7
#손호영

- 얼마 전 자살한 前 여자친구와 같은 방법…차량 화재로 미수그쳐 ‘다행’

NSP통신- (CJ E&M)
(CJ E&M)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손호영(33)이 얼마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 여자친구와 똑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손호영이 오전 4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한 교회 공용주차장에서 자신의 승합차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다 차량 내부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하자 차량 밖으로 황급히 피신했고, 이를 지나가던 시민이 목격해 신고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5분여 만에 완전 진압됐다.

이 사고로 손호영은 신체 일부 화상을 입고 인근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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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 전소된 해당 차량을 인계받아 조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손호영이 이같은 극단적 돌발행동을 한 것은 자신 소유의 승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전 여자친구로 받은 충격과 비통함이 컸기 때문일 것이라는게 심리분석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손호영은 전 여자친구 사망 비보를 접한 다음 날인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망연자실 빈소를 지키며, 슬퍼했다. 발인과 장지까지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던 그는 당시 수척한 모습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한편 손호영 소속사 CJ E&M 측은 현재 사실 확인과 함께 손호영의 확실한 몸상태 등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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