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로드FC 라운드걸 주다하가 국내 최초 여성부 경기가 창설됨에 따라 여성 선수 1호 등록을 마치고, 링위에 오를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주다하가 과거 “만약 로드FC에서 여자부 경기가 개설된다면 1호 선수가돼 꼭 링 위에 서보고 싶다”며 파격적인 발언을 한 바 있기 때문이다.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여성부를 창설하겠다’고 발표해 화제몰이를 하며, 주다하의 출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당시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주다하가 과거 언급한대로 진짜 출전하게 되는거냐”, “링위에 정말 오른다면 쇼킹할 것 같다”,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더니 정말 데뷔하는 거냐” 등 기대에찬 반응으로 궁금증을 보였다.
특히 오는 6월 22일 첫 선을 보이게 될 여성부 경기에는 지난 2003년 12월 스맥걸 아마추어 대회로 데뷔해 현재까지 37전 16승 16패 5무의 전적을 거두며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이 잘 알려진 일본선수 요시마 마사코 출전이 예정된 가운데 그 상대선수로 주다하가 될지 더욱 궁금증을 증폭해 내고 있다.
로드FC 황영호 본부장은 “요시다 마사코의 상대는 이번주 내로 결정이 날 것 같다”며 “아마도 ‘한일전’으로 경기가 치러지게 될 것 같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여성부 경기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 화려한 대진표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다하의 출전 여부와 함께 요시다 마사코가 여성부 신설 첫 선수로 출전하는 ‘로드FC 12회 대회’는 오는 6월 22일 강원도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날 대회에서는 여성부 경기 외에도 ‘인간승리 파이터’ 이길우와 송민종이 챔피언 벨트를 놓고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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