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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미생’ 주인공 장그래 역에 캐스팅 확정된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임시완 (스타제국, 웹툰 ‘미생’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만화가 윤태호의 인기 웹툰 ‘미생’이 모바일 단편 영화로 재탄생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3일 이같이 밝히고, 주연 배우에는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장그래 역)과 배우 조희봉(오차장 역), 김보라(안영이 역), 2AM의 이창민(장백기 역), B1A4 바로 등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장편 상업영화 데뷔를 하지 않은 30세이하 ‘미생 세대’의 손태겸 · 김태희 두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와의 인터뷰를 거쳐 미생 세대 시나리오 작가인 민예지 작가가 미생의 등장인물 6명의 프리퀄(원작 작품 내용에 앞선 사건을 담은 속편)을 각 에피소드 별로 구성, 미생 본편에 모두 쓰지 못했던 주인공들의 과거 이야기를 담아내 웹툰에서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내줄 예정이다.

오는 7일부터 본격 촬영에 돌입할 ‘미생’은 24일 다음앱을 통해 첫 회를 공개하며, 1주일 간격으로 다음 편을 서비스한다.

배성준 다음 마케팅제휴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다음의 인기 웹툰인 ‘미생’을 미생 세대가 직접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라며 “6편의 단편 영화가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생’은 바둑 프로기사를 꿈꾸던 주인공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고 회사에 비정규직으로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으로 지난 해 1월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연재되며 네티즌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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