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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하차 소감, “‘야왕’ 통해 믿음의 소중함 깨쳤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3-14 01:20 KRD7
#유노윤호 #야왕
NSP통신- (베르디미디어)
(베르디미디어)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야왕’ 하차 소감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18회에서 자신이 맡은 도훈이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해 출연 분량 모두를 끝마쳤다.

유노윤호는 ‘야왕’ 제작진을 통해 “이번 작품을 통해 믿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부족한 내 연기인생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시원섭섭하면서도 홀가분한 하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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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는 자신이 말하는 믿음이란, 추운 날씨와 바쁜 스케줄 속에서 함께 고생했던 동료 배우들과 촬영 스태프에 대한 믿음과 극 중 엄마 도경(김성령 분)과 부인 다해(수애 분) 사이에서 보여줬던 진정한 가족 사랑의 신뢰, 그리고 자신을 믿고 격려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유노윤호는 또 최고의 명대사로 이승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 꿈속 에필로그에서 누나 도경을 향해 남긴 ‘엄마’를 꼽았다.

시청자 역시 가슴속에 봄비처럼 촉촉히 젖어든 도훈의 마지막 대사 ‘엄마’를 ‘야왕’ 최고의 명대사로 선정했다.
유노윤호는 2회에서 ‘누나’를 부르며, 첫 등장을 알리더니 18회에서는 ‘엄마’를 부르는 것으로 퇴장해 작가의 의도를 궁금케 했다.

앞서 유노윤호는 고등학교 입학식 장면 촬영을 통해 교복차림의 귀여운 ‘고딩’으로 손을 흔드는 모습으로 마지막 신을 마친 뒤 현장에서 뜨거운 박수를 보내 준 연출자 조영광 PD와 동료배우, 촬영 스태프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포옹하며 먼저 하차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다해에 대한 하류(권상우 분)의 피비린내 나는 처절한 복수극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야왕’은 이날 시청률 18.3%(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 중인 MBC ‘마의’(19.4%)에 1.1%P의 근소한 차로 따라붙으며 막판 뒤집기를 노리게 됐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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